쳇GPT와 웹소설 쓰기 독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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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enda 작성일25-04-25 00:06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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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비범함] 소설쓰기 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싶은 웹소설 작가 희망자의 방법론 연구 글입니다. 25.04.18부터 같은 글에 갱신해서 메모하듯 쓸 예정입니다.1. 시각화될 2차 매체를 상정하고 글쓰기.웹소설이 웹드라마, 웹툰, 오디오북, 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가 2차 매체로 재생산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 책방, 만화방에서 인터넷 소설 스타일 활자 책이나 인터넷 소설 형식으로만 글을 쓸 때는 아무래도 화면이나 지면 속에서 독자가 1) 문단과 글씨를 미적으로 받아들이기 썼고 2) 마치 이야기꾼 친구가 옆에서 썰을 풀듯이, 한 마디 한 마디 소설쓰기 귀에 속사이듯 글을 썼습니다. 3) 나이나 가치관, 학식, 체면, 항마력 등을 모두 내려놓고, 마치 독자의 또 다른 자아에 빙의한 듯 무언가를 내려놓았음에도 거부반응이 없게 썼습니다. 술 취한 상태에서 낯간지러운 얘기가 오가듯이, 밤에 이불에 모여앉아 떠들듯이 말입니다. 4) 확연히 현실과는 다른 얘기를 썼습니다. 대부분의 소설이 아무리 가볍게 쓴다고 해도, 일기가 길어지다 보면 에세이가 되어버리듯 완결성을 갖춰 의미를 담으려고 합니다. 반면에 인터넷 소설은 이야기가 주는 찰나의 느낌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소설쓰기 줄기는 우리의 삶이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특정한 체계(사회 시스템) 안에서 정형화된 경험을 반복하듯, 선택한 장르와 세계관에 맞추어 결국 모양새를 갖춥니다.웹소설은 그런 인터넷 소설의 형태에서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고 2차 저작권을 고려한 탓인지, 독자에게 시각적 혹은 청각적으로 익숙한 매체(웹드, 웹툰, 오디오북 등)의 형식을 글로써 풀어 담습니다.2. 웹소설 간의 차별성은 '원하는 판타지 경험'웹소설에는 여러 장르가 존재하지만 장르별 글의 깊이가 있지 않다. 그래서 장르가 '소재'와 배경인 '공유된 세계관'의 차이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출간 소설쓰기 소설(문학 작품)처럼 하나의 책마다 나름의 깊은 문체와 독특한 설정들을 담기는 어렵다. 매체의 특성상 어느 정도 이해가 되어야 읽히는 글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웹소설에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거나 장르 단위에서 차별성을 만들려는 시도는 비합리적이다.출간 소설들 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한 장르와 소재 안에서는 같은 배경을 공유한다고 봤을 때, 어느 지점에서 세상을 조망할지 그 '시점'의 차이라고 본다. 그 시점에서 세계를 해석할 때 부각되거나 새롭게 차용되는 것들이 독특한 설정으로 등장한다.결국 소설쓰기 웹소설 간의 차이도 세계를 관찰하는 '시점'의 차이이다. 다만, 이야기의 논리적 완성도나 한 마력과 체면, 상식으로 걸러지는 세계관의 폭이 기성 작품들 보다 광범위하다. 그만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후보군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노벨 문학상을 타기 위해서는 보다 시대정신과 그 세대, 인종, 국가의 문제를 잘 '담아냈는지'가 중요하다. 그것처럼 웹소설에서는 독자의 내면적 판타지를 구체화하여 체험시키게 할 수 있는 적합한 가상의 세계와 감정의 이입이 될 만한 그 세계 속 신분과 특성을 '선택'하는지가 소설쓰기 중요하다.3. 인물의 성장보다는 감정과 자아의 발현.웹소설에서 주인공의 자아는 이미 완성형이다. 웹소설에서 유행하는 회귀물이나 이세계물에서 주인공은 밑바닥에서 거릴 낄 것 없는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한다. 이 과정에서 자아가 형성되고 커가는 장면이 포함이 되는가? 거의 그렇지 않다. 일부 담기긴 하지만 대개는 이미 완성된 주인공의 자아를 세상에 온전히 발현해 줄 그릇이 빠르게 마련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자아의 성장이 엿보이는 것은 누추했던 시기에는 자각하기 어려웠던 자아의 단편을 발견하는 정도이다.유행은 돌고 돈다. 소설쓰기 고리타분한 소설이나 한 인물의 자아 형성 과정을 한가롭게 탐구한 것 같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던 원나블(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등 유명한 애니메이션도 이런 과정을 담았다. 숏폼 컨텐츠를 담기 좋은 최근 매체의 특성이 다시금 '자아의 발현'만을 담은 작품에 적합할 뿐이다. 고리타분한 문학작품에서도 '자아 발현'만을 담은 소설이 대세를 이룬 시대는 있다. 이 부분이 우리가 답습해 봄직한 대상이 아닐까? 대표적으로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있다. 영화로는 미드나잇 인 파리가 소설쓰기 있다. 아니면 헤르만 헤세나 밀란 쿤데라 작가처럼 다양한 자아 혹은 인물을 경험하면서 자아를 완성된 자아로 나아가는 글을 참고할 만하다. 그 플롯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작품에서 결국 작가가 생각한 끌리는 판타지 속 현실과 자아와 그 당시 현실과 시대적 자아 사이의 괴리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1) 지금의 현실과 시대적 자아에서 벗어나 요구되는 판타지가 무엇인지 2)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적정한 괴리감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참고할 수 있다.-25.04.18.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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