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월 나트랑여행 DAY4-5 웰스파, 안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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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en 작성일25-05-01 09:51 조회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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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토이 무조건 심형탁 님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도라에몽. 도라에몽 작가인 '후지코 후지오'(필명 - 후지코 F. 후지오와 후지코 후지오 Ⓐ의 공동 필명) 보다 도라에몽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심형탁 님이 아닐까 한다.2008년 맥도날드 해피밀 토이 도라에몽 타임머신.대략 2012년경 벼룩시장에서 구입했을 때 타임머신인지 모르고 그냥 '책상'이라고 생각했던 장난감으로 타임머신이라는 걸 알게 된 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뒤로 당기고 머리를 누르면 풀백으로 주행하고 앞부분은 위아래로 흔들리는 기능이 있지만 풀백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그래서 유선조종 모터동력 구동개조 대상으로 선택.구동개조를 위해 고장 나기를 기다려온 건 절대 아니다.모터동력 토이 구동개조의 필수 요건 확인.1, 고무바퀴인가? - 풀백이라 다행히 플라스틱 바퀴에 고무줄 타이어를 끼웠다.전체 플라스틱 바퀴는 아니지만 얇은 고무밴드 타이어는 수명이 짧은 편.2, 바퀴의 지름이 기어박스 드럼 부분의 지름보다 큰 가? - 다행히 바퀴가 조금 크다.※ 바퀴가 작아서 손을 못 대는 장난감들이 많다.3, 작은 크기의 미니 614 코어리스 모터 기어박스가 들어갈 공간이 있는가? - 내부의 복잡한 구조물을 제거하면 충분해 보인다.구동개조 조건 충족!후지코 프로덕션.2008년 맥도날드.문제의 '임의분해 방지용'이라는 '삼각홈 나사'는?장난감 좀 분해하면 어때서?한쪽 면과 길이가 맞는 ㅡ자형 드라이버로 열 수는 있지만 꽉 조여있으면 뭉개지기 토이 십상.그래서 준비했다. 삼각나사 전용 드라이버.2.3mm와 2.7mm삼각나사용 드라이버가 있는지 검색했더니 이렇게 구세주가 있었다는 것!맥도날드 장난감 외에도 패스트푸드 기획 장난감 공통의 삼각나사를 풀어 버튼형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수리를 하는 소비자가 의외로 많은 듯?실측 없이 감으로 구입, 다행히 두 개 다 사용 가능하고 그중에서 23번 - 2.3mm짜리가 딱 맞는다.뚜껑을 여는 순간 분해된 연동장치.무심코 만지다가 단순한 뇌기능 가지고는 재조립이 불가능한 상태로 흩어졌다.구동개조를 목적으로 일부러 흔들지 않았지만 마치 의도적인 듯 이렇게 되었다.샤프트를 끼우는 앞바퀴의 허브는 휴대폰 진동용 모터에 달린 디스크처럼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서 타임머신이 달릴 때 토이 캠(카메라 아님, 나물 캐는 것도 아님) 기능으로 앞부분이 들썩인다.미니 614 코어리스 모터 기어박스 사용 가능한 좌우 폭.샤프트 끝의 요철에 꽉 끼어있는 바퀴를 빼는데 1개월 치의 힘을 썼다.기어박스 샤프트의 긴 쪽을 조금 자르면 ok뒷바퀴 사이에 기어박스가 튀어나올 구멍 뚫기.위치 확인.쓸모가 없어진 상부의 복잡한 구조물은 뚜껑이 잘 덮일 때까지 조금씩 잘라냄.글루 스틱을 녹여서 튼튼하게 접착하고 길이 연장용 전선 연결.대충 깎아 내기로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유선조종 구동개조 완성.거의 최초, 최소한의 크기로 뚫은 기어박스 구멍.최저지상고가 너무 낮아서 뒷바퀴라도 조금 높게 토이 달았다.스탠드와 컴퓨터가 있어서 언뜻 보면 책상처럼 생겼는데 타임머신이라니!그동안은 양쪽에 에일리언 머리처럼 생긴 구조물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나 보다.타임머신보다는 무엇이든 다 꺼내는 4차원 주머니가 더 탐나는 도라에몽.모터동력 구동개조로 머리와 주행장치의 연동 기능은 사라졌지만 수동으로 머리가 움직이는 기능 자체는 유지하고 있다.인중 길이는 일본원숭이의 3배.관상에서 흔히 인중이 길면 오래 산다는 말에 따라 이 정도 인중으로는 천 년쯤은 인기 하나로 거뜬히 살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이며 아직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걸 보면 그 인기는 실제로 계속 이어질 듯한 느낌이다.나의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로또 토이 1등 번호를 줄줄이 알려주는 것보다,70년대 80년대의 국산 카피판 프라모델을 많이 사서 비닐로 꽁꽁 싸 놓으라고 설득하고 싶다ㅎㅎ과거로의 시간여행보다 더 불가능한 일은? 많이 좋아진 것 같긴 하지만 명문대를 포함한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를 최우선으로 하는 요즘, '초등학생 정도(그것도 대개는 저학년)의 자녀에게 한계적으로만 용납되는 우리나라 가정의 일반적이고 경직된 장난감 문화'속에서,창고가 있는 어느 넓은 집에 오래 살며 아무런 간섭 없이 어린이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계속 '가족에겐 쓸데없고 혼자만 아끼는 물건'(프라모델, 장난감, 미니카 등)을, 그것도 많은 양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맥도날드 해피밀 토이 세트 장난감 중 도라에몽 타임머신 장난감 포스팅에서,소년 시절에 만들 기회가 없었거나 만들었지만 외압에 의해 간직하지 못해 한이 되어버린 국산 카피판 프라모델들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손질한 망고처럼 칼집이 있는 용도불명의 스탠드형 기구.시간여행의 타임라인 설정용인 듯한 키보드.AA SIZE 배터리와 크기 비교.시간여행을 위한 워밍업으로 언덕을 올라가는 타임머신.타임머신 앞쪽의 최저지상고가 워낙 낮아서 장애물은 포스트잇 10장 정도만 넘어갈 수 있고 장애물 통과는 후진이 더 유리하다.이게 뭐라고, 주행은 동영상 촬영 준비까지 소요시간 고작 10분 남짓한데 요즘 작업 과정이 즐거운 유선조종 구동개조에 푹 빠져있다.가지고 놀 생각은 없다.주행 성능 확인 토이 후, 길이 연장용 전선만 남기고 리모컨은 분리한 채 진열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반가운 포즈로 팔을 들고 있어도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의 도라에몽 타임머신.맥도날드 장난감 중 풀백이나 와인드업 장치의 장난감은 태엽의 고장이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그렇게 단명의 운명이었던 불량 풀백 기능을 버리고 모터동력 유선조종 완구로 단순 개조하여 영생의 길을 선택한 맥도날드 장난감 - '도라에몽 타임머신'의 구동개조 이야기 끝.달에 가면 달인의 맥도날드 장난감,[슈렉 포에버] '피노키오 인형'의 파란만장 수난 이야기.2013년경 이름도 긴~ 서초 토요 문화 벼룩시장에서 구한(위험에 빠진 피노키오를 구조해온 것이 아닌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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