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128풀빌라

PLAN128

Gallery

포토갤러리

2025 3월 나트랑여행 DAY4-5 웰스파, 안토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Helen 작성일25-05-01 09:51 조회6회 댓글0건

본문

보면 토이 무조건 심형탁 님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도라에몽. ​도라에몽 작가인 '후지코 후지오'(필명 - 후지코 F. 후지오와 후지코 후지오 Ⓐ의 공동 필명) 보다 도라에몽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심형탁 님이 아닐까 한다.​​2008년 맥도날드 해피밀 토이 도라에몽 타임머신.​대략 2012년경 벼룩시장에서 구입했을 때 타임머신인지 모르고 그냥 '책상'이라고 생각했던 장난감으로 타임머신이라는 걸 알게 된 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뒤로 당기고 머리를 누르면 풀백으로 주행하고 앞부분은 위아래로 흔들리는 기능이 있지만 풀백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그래서 유선조종 모터동력 구동개조 대상으로 선택.​구동개조를 위해 고장 나기를 기다려온 건 절대 아니다.​​모터동력 토이 구동개조의 필수 요건 확인.​1, 고무바퀴인가? - 풀백이라 다행히 플라스틱 바퀴에 고무줄 타이어를 끼웠다.​전체 플라스틱 바퀴는 아니지만 얇은 고무밴드 타이어는 수명이 짧은 편.​2, 바퀴의 지름이 기어박스 드럼 부분의 지름보다 큰 가? - 다행히 바퀴가 조금 크다.​※ 바퀴가 작아서 손을 못 대는 장난감들이 많다.​3, 작은 크기의 미니 614 코어리스 모터 기어박스가 들어갈 공간이 있는가? - 내부의 복잡한 구조물을 제거하면 충분해 보인다.​​구동개조 조건 충족!​​​후지코 프로덕션.2008년 맥도날드.​​​문제의 '임의분해 방지용'이라는 '삼각홈 나사'는?​장난감 좀 분해하면 어때서?​한쪽 면과 길이가 맞는 ㅡ자형 드라이버로 열 수는 있지만 꽉 조여있으면 뭉개지기 토이 십상.​​​그래서 준비했다. 삼각나사 전용 드라이버.2.3mm와 2.7mm​​삼각나사용 드라이버가 있는지 검색했더니 이렇게 구세주가 있었다는 것!​​​맥도날드 장난감 외에도 패스트푸드 기획 장난감 공통의 삼각나사를 풀어 버튼형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수리를 하는 소비자가 의외로 많은 듯?​​​실측 없이 감으로 구입, 다행히 두 개 다 사용 가능하고 그중에서 23번 - 2.3mm짜리가 딱 맞는다.​​​뚜껑을 여는 순간 분해된 연동장치.​​​무심코 만지다가 단순한 뇌기능 가지고는 재조립이 불가능한 상태로 흩어졌다.​​구동개조를 목적으로 일부러 흔들지 않았지만 마치 의도적인 듯 이렇게 되었다.​​​샤프트를 끼우는 앞바퀴의 허브는 휴대폰 진동용 모터에 달린 디스크처럼 중심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서 타임머신이 달릴 때 토이 캠(카메라 아님, 나물 캐는 것도 아님) 기능으로 앞부분이 들썩인다.​​​미니 614 코어리스 모터 기어박스 사용 가능한 좌우 폭.​​​샤프트 끝의 요철에 꽉 끼어있는 바퀴를 빼는데 1개월 치의 힘을 썼다.​​​기어박스 샤프트의 긴 쪽을 조금 자르면 ok​​뒷바퀴 사이에 기어박스가 튀어나올 구멍 뚫기.​​위치 확인.​​쓸모가 없어진 상부의 복잡한 구조물은 뚜껑이 잘 덮일 때까지 조금씩 잘라냄.​​글루 스틱을 녹여서 튼튼하게 접착하고 길이 연장용 전선 연결.​​대충 깎아 내기로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유선조종 구동개조 완성.​​​거의 최초, 최소한의 크기로 뚫은 기어박스 구멍.​​​최저지상고가 너무 낮아서 뒷바퀴라도 조금 높게 토이 달았다.​​​스탠드와 컴퓨터가 있어서 언뜻 보면 책상처럼 생겼는데 타임머신이라니!​그동안은 양쪽에 에일리언 머리처럼 생긴 구조물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나 보다.​​타임머신보다는 무엇이든 다 꺼내는 4차원 주머니가 더 탐나는 도라에몽.​​​모터동력 구동개조로 머리와 주행장치의 연동 기능은 사라졌지만 수동으로 머리가 움직이는 기능 자체는 유지하고 있다.​​​인중 길이는 일본원숭이의 3배.​관상에서 흔히 인중이 길면 오래 산다는 말에 따라 이 정도 인중으로는 천 년쯤은 인기 하나로 거뜬히 살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이며 아직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걸 보면 그 인기는 실제로 계속 이어질 듯한 느낌이다.​​나의 과거로 갈 수 있다면 로또 토이 1등 번호를 줄줄이 알려주는 것보다,​70년대 80년대의 국산 카피판 프라모델을 많이 사서 비닐로 꽁꽁 싸 놓으라고 설득하고 싶다ㅎㅎ​​​과거로의 시간여행보다 더 불가능한 일은?​ ​​많이 좋아진 것 같긴 하지만 명문대를 포함한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를 최우선으로 하는 요즘, '초등학생 정도(그것도 대개는 저학년)의 자녀에게 한계적으로만 용납되는 우리나라 가정의 일반적이고 경직된 장난감 문화'속에서,​​창고가 있는 어느 넓은 집에 오래 살며 아무런 간섭 없이 어린이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 계속 '가족에겐 쓸데없고 혼자만 아끼는 물건'(프라모델, 장난감, 미니카 등)을, ​​​그것도 많은 양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장기간 보관'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맥도날드 해피밀 토이 세트 장난감 중 도라에몽 타임머신 장난감 포스팅에서,소년 시절에 만들 기회가 없었거나 만들었지만 외압에 의해 간직하지 못해 한이 되어버린 국산 카피판 프라모델들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손질한 망고처럼 칼집이 있는 용도불명의 스탠드형 기구.​​시간여행의 타임라인 설정용인 듯한 키보드.​​​AA SIZE 배터리와 크기 비교.​​​시간여행을 위한 워밍업으로 언덕을 올라가는 타임머신.​타임머신 앞쪽의 최저지상고가 워낙 낮아서 장애물은 포스트잇 10장 정도만 넘어갈 수 있고 장애물 통과는 후진이 더 유리하다.​이게 뭐라고, 주행은 동영상 촬영 준비까지 소요시간 고작 10분 남짓한데 요즘 작업 과정이 즐거운 유선조종 구동개조에 푹 빠져있다.​​​가지고 놀 생각은 없다.​주행 성능 확인 토이 후, 길이 연장용 전선만 남기고 리모컨은 분리한 채 진열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반가운 포즈로 팔을 들고 있어도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의 도라에몽 타임머신.​​맥도날드 장난감 중 풀백이나 와인드업 장치의 장난감은 태엽의 고장이 매우 흔하게 발생한다.​그렇게 단명의 운명이었던 불량 풀백 기능을 버리고 모터동력 유선조종 완구로 단순 개조하여 영생의 길을 선택한 맥도날드 장난감 - '도라에몽 타임머신'의 구동개조 이야기 끝.​​달에 가면 달인의 맥도날드 장난감,[슈렉 포에버] '피노키오 인형'의 파란만장 수난 이야기.2013년경 이름도 긴~ 서초 토요 문화 벼룩시장에서 구한(위험에 빠진 피노키오를 구조해온 것이 아닌 거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