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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포드 자동차가 관세의 영향을 받아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미국수출 자동차 일부 차종 가격을 올린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상 폭은 600달러에서 2000달러 정도가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이후 미국 자동차 업체가 자동차 가격을 인상한 것은 포드가 처음이다.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전기차 ‘머스탱 하마E’, 픽업트럭 ‘매버릭’, 다목적스포츠자동차(SUV) ‘브롱코 스포트’ 3종이다. 자동차 관세가 부과된 3일 이후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실제 출고되기 까지는 약 한 달 반이 kt스마트폰개통 라는 시간이 걸린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은 당장 적용되지 않고 6월 하순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드 대변인은 이번 가격 인상은 “통상적인 가격 조정과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일부 관세영향이 결합된 것”이라며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분 전부를 고객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번 주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신한은행 무역 전쟁으로 인해 2025년에 약 25억 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중 약 10억 달러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주,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무거운 관세 부과 이후 관세로 인한 비용이 40억~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중 최소 30%는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인하 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미국 판매차의 미국 생산 비중이 80%로,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 중에서도 높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관세정책으로 받는 영향이 적은 편이다. 반면 GM은 53%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저렴하고 인기있는 자동차 중 하나인 매버릭 등은 멕시코에서 수입한다. 대부분의 미국 완성차 제조업체는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저렴 농협 학자금 한 모델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아울러 포드와 GM은 중국과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상당한 관세를 부과받아야 한다. GM은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총비용이 약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포드는 중국산 차량 수입 관련 비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포드가 관세 영향에 따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대학생소액대출 다른 자동차들도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예상했다. 포르쉐는 관세가 유지된다면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고 폭스바겐의 아우디 브랜드도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잠재적인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6월 2일까지는 현재 가격을 유지하나 그 이후는 수요를 감안해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 GM 등은 “당분간 가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나 수요나 향후 재고상황을 감안해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BMW는 자사와 미국 당국간의 접촉 내용을 근거로, 7월부터 자동차 관세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