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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2019년 기생충으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던 한국 장편 영화가 올해는 단 한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2013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한국 영화계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계는 구경꾼이 됐습니다.
트로피를 겨루는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 모두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입니다.
허가영 감독의 단편 '첫여름'이 학생 영화 부문 '라 시네프' 섹션에,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 미래대부중개 안경'이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각각 초청되며 겨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단박에 한국 영화의 위기란 소리가 나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한국 영화가 코로나 이후로 좀 제작에 있어서 또 투자에 있어서 주춤했던 게 사실이거든요. 그러한 여파가 5년 쌓이다 보니까 현재 상황에서는 주목할 만한 작품이 나오지 못했다 신용불량자 카드발급 는 거죠."
지난해 한국 영화 관객 수는 코로나 이전 2019년 1억 1천여만 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7천여만 명에 그쳤습니다.
결국 도전적인 투자는 줄고 이름 있는 감독과 소위 '되는 영화'에 집중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침체기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 저축은행대출한도 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참신한 기획, 완성도 있는 각본이 필요하고 그걸 연출할 젊은 세대 신임 감독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세대교체가 잘 이뤄져야 하는 타이밍인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정책적인 지원·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혁신적인 작품을 위한 과감한 투자 없이는 한국영화계가 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하나캐피탈 강병종 경고가 으름장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우채영]
[화면제공 칸영화제 공식 유튜브·칸영화제 홈페이지·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홈페이지]
#영화 #칸영화제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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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