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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역 광장에서 30분간 유세 연설을 하며 서울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광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우산 한 번 펴지 않고 김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19일 저녁 서울역 광장이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무대 앞과 양 옆은 물론 무대와 약간 떨어져 있는 넓은 돌계단도 김문수 후보를 응원하는 지지자들로 빼곡히 찼다. 인파가 몰리며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무대만 하염 없이 바라보며 김 후보가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오 중국금리인상 후 6시 35분경 김 후보가 무대 위로 오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지지자들은 "김문수"를 연호하고 '2 김문수'가 적힌 빨간색 플랜카드를 격하게 흔들며 환영했다.
김 후보는 본격 연설에 앞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서 진심으로 다닐 때마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세를 도우러 나온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수수료 면제 통장 큰절을 올렸다. 김 후보는 "여러분, 우리를 너그럽게 받아주시고 앞으로 우리와 함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한번 만들어나가자"고 힘차게 외쳤다.
그리고 가장 먼저 김 후보는 GTX를 전국으로 확대해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출근 시간이 1시간 내라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저녁이 있는 삶이 된다. '교통이 바로 복지'라는 신 사금융채무통합 념으로 GTX A·B·C·D·E·F 노선을 확실하게 완수하겠다. 수도권의 GTX만이 아니라 지방에도 GTX를 만들어 전국 교통혁명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미국과의 관세 문제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현대자동차만 하더라도 31조원을 들고 미국에 가서 공장을 만들겠다고 한다. 관세 때문에 그렇다. 미국이 관세를 너무 많이 높이기 때문 한국장학재단 공인인증서 은행 에 미국 가서 공장을 운영하면 관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관세가 없거나 가장 낮도록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저께 미국 대사하고 만나 점심을 같이했다. 오늘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과 150여 명의 미국 기업 대표들과 만나서 점심을 같이하고 대한민국의 어려운 점을 많이 이야기하면 전세자금담보대출 서 한국에 미국 기업이 많이 오도록 투자를 유치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연구소들을 국내에 유치해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판교 테크노밸리에 6개층의 빌딩을 짓고 빌딩 전체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연구소를 유치했다. 어떻게 유치했냐면 빌딩을 만들어서 임대료를 거의 안 받았다. 관리비만 조금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 BE 연구소는 20개가 넘는다. GE 부회장이 와서 '우리나라 연구소가 어떻느냐'고 물어보니 세계 최고라고 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제일 공부도 많이 하고 가장 눈치도 빠르고 손도 빠르고 자기가 맡은 일을 해내는 팀워크가 제일 좋고 주어진 시간 내 가장 확실하게 연구 성과를 내놓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프랑스 공공의료연구소인 파스퇴르 연구소도 유치해 판교에 있다"며 "이런 세계적인 연구소를 유치해서 우리 젊은이들이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세계적인 연구소에서 취업을 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장에 운집한 시민들 향한 큰절로 시작경기도지사 시절 업적과 '청렴함' 내세워"대장동 몇십 배나 되는 개발 했지만…측근 중에서도 구속된 사람 하나 없어"
서울시민들이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김 후보가 "'선거철이 돼서 저 사람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하니, 지지자들은 "아니요!" "무슨 소리야!"라고 외쳤다. 이내 김 후보가 "나는 내 아내와 결혼하고 난 다음에 한 번도 밖에 나가서 총각이라고 말해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경기도지사를 맡은 8년 동안 대한민국 일자리의 43%, 거의 절반을 경기도에서 다 만들어냈다"며 "외국에 나간다는 삼성전자를 붙들어서 6년만에 삼성전자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를 평택에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이천에 있다. SK하이닉스 공장을 만들기 전엔 콩밭이 많았다. 팔당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 절대로 공장을 만들면 안 된다고 했는데 물을 하나도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무방류 시스템을 만들어 콩밭에 SK하이닉스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며 "그래서 지금 그 회사가 잘 나가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자신의 청렴함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판교 신도시, 남양주의 다산 신도시, 파주의 운정 신도시 등을 개발했다. 대장동의 몇십 배 되는 개발을 하고 건설공사를 했지만 단 한 번도 부정과 비리로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나만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측근 중 구속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단언했다.
연설 중 빗방울 떨어져도 지지자들 '꼿꼿'"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金 선창다함께 우레 같이 따라외치며 유세 마쳐유세 후에도 "기호 2번 김문수" 울려퍼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선거 유세 연설을 마친 후 권성동·나경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민단비 기자
이어 "경기도는 개발이 하도 많아서 공무원 청렴도가 전국에서 꼴찌였다. 그런데 '청렴영생, 부패즉사' 마음가짐으로 공무원들한테 강력하게 청렴도를 요구하고 감사를 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었다"며 "내 재임 기간 미자막 6~8년째에는 전국 청렴도 1등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런데 지금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바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완전히 꼴찌로 내려가버렸다"며 "또 내 아내는 법인카드 때문에 문제가 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법인카드로 샴푸 한 번도 산 적이 없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직격탄을 날렸다.
끝으로 김 후보는 "박정희 대통령은 이렇게 외쳤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우리는 절망과 어둠 속에서도 자신과 희망 잃지 않고 오늘의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라고 선창했다.
연설 중간부터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지지자들은 우산을 쓰지도, 비를 피하기 위해 무대를 벗어나지도 않았다.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김 후보를 응원했다. 일부 사람들은 스마트폰 손전등을 키고 가볍게 흔들며 신세대 스타일로 김 후보를 응원했다.
김 후보는 연설을 끝낸 뒤 그런 지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무대 밑으로 허리를 굽혀 한명한명에게 악수를 청했다. 지지자들은 김 후보와 악수 한 번이라도 하기 위해 무대 앞으로 몰려왔고 손을 힘껏 앞으로 뻗었다.
김 후보 연설이 끝나고 질풍가도를 개사한 김 후보의 선거송 '질풍가도'가 계속 흘러나왔다. 노래와 함께 지지자들의 응원도 끝을 모르고 계속됐다. 이들은 서울역 지하철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시민들을 향해 "기호 2번, 김문수"를 끝없이 힘차게 반복해서 외치며 김 후보 지지를 열렬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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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문제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현대자동차만 하더라도 31조원을 들고 미국에 가서 공장을 만들겠다고 한다. 관세 때문에 그렇다. 미국이 관세를 너무 많이 높이기 때문 한국장학재단 공인인증서 은행 에 미국 가서 공장을 운영하면 관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되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관세가 없거나 가장 낮도록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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