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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4일 제15회 정기연주회 'Give'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6.25 전쟁 75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연주회로 우리 민족의 아픔과 전쟁의 상처, 평화에 대한 염원이 담긴 공연이다. 풀 오케스트라 버전의 아리랑이 첫 곡으로 연주되며, 김봉미 지휘자가 진행을 맡는다.
플루티스트 이예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대금 연주자 이영섭 영남대학교 교수가 피콜로와 대금을 활용한 협주도 선보인다.
김준희 피아니스트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주한다. 차이코프스키의 '181개미증권
2년 서곡'와 '교향곡 제4번 f단조 작품번호 36' 3악장과 4악장이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공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오늘을 떠올리는 동시에 장대한 음악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4년 창단된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으로 보는 안데르센 4ELS추천
대 동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 등 다양한 공연으로 알려진 관현악단이다. 박준혁, 김도연, 최준영 등 우리나라 젊은 성악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이끌고 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