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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없었다. 혹시부산 수영로교회가 28일 ‘너는 꽃이야’란 주제로 전도축제를 열었다. 이날 1795명의 새 신자가 교회를 찾았으며 이들 중 190명이 예수를 믿기로 결단했다.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28일 ‘너는 꽃이야’라는 주제로 전도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사회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이번 축제는 모든 영혼이 하나님 보시기에 귀하고 아름다운 ‘꽃’과 같은 존재임을 알리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초대하는 전도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회는 마치 정성껏 가꾼 화단처럼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과 각 사람을 향한 특별한 사랑이 느껴지는 축제 같은 행사를 준비해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교회는 처음으로 교회를 찾은 사람들에게 꽃 인형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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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수영로교회 전도축제를 찾은 새 신자들이 교회가 선물한 꽃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축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과 저녁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예배로 진행됐다. 탈북민 방송인 정유나 자매는 바이올린 연주와 노래로 감동 무설정아파트론 을 선사했다. 정씨는 ‘아리랑’ ‘유 레이즈 미 업’을 연주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다. 연주와 노래 중간에는 생사를 넘나들었던 자신의 탈북 과정을 간증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28일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전도축제에서 탈북 방송인 정유나씨가 바이올린으로 '아 재판관 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정씨는 연주와 노래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등장한 이규현 목사는 ‘너는 꽃이야’를 주제에 맞춰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평소 듣지 못했던 인생의 중요한 이야기,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의지와 상관없이 깨진 카세트 영세민전세자금대출사기 테이프처럼 흘러가는 삶 속에서 인간은 내면의 불안과 허무를 느끼지만 돈이나 명예, 권력으로는 채울 수 없는 큰 구멍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규현 목사가 28일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전도축제에서 설교하고 있다. 이 목사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강남우리파이낸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빈자리는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으며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때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한복음 3장 16절을 인용하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아가페 사랑과 구원의 길을 제시했다.
전도 축제에서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이웃 초청이 빛을 발했다. 자신의 친구를 초청한 백애정(68) 권사는 “작년 11월 수영장에서 만난 친구에게 교회 텀블러를 선물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했고 친구가 흔쾌히 등록 의사를 밝혀 기뻤다”며 “내 삶의 존재 이유가 예수를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도 경험을 나눴다.



28일 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전도축제에서 초청받아 온 새 신자들이 교회 은혜홀 앞에서 등록을 하고 있다. 이날 1795명이 초청돼 이들 중 190명이 결신자로 등록했다.


친구의 초대로 교회를 방문한 김연순(69)씨는 “오랜만에 교회에 오니 여러 사람을 만나 즐거웠고 집에만 있을 때보다 훨씬 활기찬 기분이 들었다”며 “과거 교회에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며 앞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영로교회는 ‘기도주간’ ‘작정주간’ ‘섬김주간’ ‘초청주간’을 거쳐 이날 ‘초청일’ 행사를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전도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축제에는 총 1795명의 새 신자가 참석했으며 이들 중 19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로 결신했다. 교회는 이들이 신앙 안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 수영로교회 안내자들이 28일 열린 전도축제를 찾는 새 신자에게 선사할 꽃을 들고 준비하고 있다.


‘너는 꽃이야’ 전도축제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잊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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