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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 저는 후보께서 오전에 강북에서 오셔서 유세를 하셨고요. 그래서 저희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지막 집중유세를 강북에서 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지역구에서요?   ▶한민수 : 네. 저희 지역분들이 갔다 오셨는데요. 하나같이 정말 모두 대한항공 가 희망을 봤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 시대를 맞아서 우리가 이 지긋지긋한 내란을 끝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희망을 봤다는 말씀을 했고요. 또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전한 메시지에 모두 울림을 느꼈고, 감동했다는 말씀들을 하더라고요. 후보께서 이재명이 꿈꾸었던 강자의 폭력을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어서 정말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어 주5일제 모두에 희망을 드리겠다 이 약속을 하셨거든요. 그러면서 작은 차이를 넘어서 손을 잡고 함께 나가는 대통합의 시대 이런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다짐을 하셨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원래 보니까 마지막 유세장소가 광화문으로 예정돼 있었는데 마지막에 여의도로 변경됐다 이렇게 알려졌던데요. 마지막을 여의도에서 하기로 변경했던 이유는 뭡니까?   50만원 대출 ▶한민수 : 제가 알기로는 변경된 건 아니고요.   ▷김태현 : 그래요?   ▶한민수 : 네. 제가 처음 들을 때부터도 다수의 우리 선대위의 의견은 빛의 혁명이 있었던 여의도가 좋다는 말씀을 하신 분들도 있고, 광화문을 말씀하신 분들은 헌재의 탄핵 파면선고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 국민들께서 광화문에 모이지 않으셨습니까. 그런 의미 있다 했는데요. 여의도는 정 풀옵션 전세 말 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 김 앵커도 아시는 것처럼 12.3 계엄이 났을 때, 내란이 일어났을 때 그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몰아낸 곳 아닙니까. 그래서 결국 후보께서 그 역사의 현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는 걸로 결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재명 후보의 어제 마지막 메시지를 보니까 투표로 내란을 종식하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 이 얘기거든요.   ▶한민수 : 맞습니다.   ▷김태현 : 어떤 의미를 담은 말인가요?   ▶한민수 : 지금도 다 아시는 것처럼 불과 한 달여 전, 두 달여 전에 집권당이었던 국힘당은 정말 여전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단절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힘당 대선후보에 대해서 수시로 지지선언까지 하지요.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그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끝났다고 믿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여전히 선동을 하고, 지금도 극우적 사고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6.3 대선이야말로 정말 우리가 역사적으로 매듭을 지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어둠의 그림자, 어둠을 끝내야지요. 그래야 사법적인 재판이 이루어지고 단죄가 있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네.   ▶한민수 : 우리가 언제까지 정말 한줌도 안 되는 그런 기득권들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에 5,200만 국민이 볼모로 잡혀 있을 수 있습니까? 이 나라가 어느 나라입니까. 저는 헌재의 판결문에도 있듯이 위대한 대한국민의 나라입니다. 이 나라는 우리 국민들의 나라이기 때문에 저는 이번 투표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진정한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주권자가 누구인지 꼭 입증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어제 인상 깊었던 게 마지막에 애국가 완창하고 큰절을 하면서 유세를 마무리했잖아요.   ▶한민수 : 네.   ▷김태현 : 이 애국가 완창과 큰절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뭐였을까요?   ▶한민수 : 지금 우리 국민들의 마음속에는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 대한민국의 일원임을 자랑스러워하시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제가 이번에 유세하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이렇게 퇴근인사를 하고 있는데요. 한 아버지께서 정말 초등생도 안 될 정도의 아이와 같이 왔어요, 버스 다니는 그곳에요. 오더니 저한테 태극기를 주고 가더라고요. 그 아이가 저한테 태극기를 주고 싶었답니다. 저는 정말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지금 제 양복 윗도리의 가슴에도 태극기 배지가 달려 있습니다.   ▷김태현 : 네.   ▶한민수 :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그러고 이번 내란에서 저희들이 파면을 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역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든 것을 다 하는구나. 그래서 우리 후보도 자주 말씀하십니다마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결국은 국민들께서 해 주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요. 이번에 애국가를 부르면서, 저도 이번에 유세하면서도 따라 부르고 하면서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김태현 : 네.   ▶한민수 : 진짜 이 나라를 누가 지켜왔습니까. 고비고비 때마다 정말 우리 백성들, 우리 민초들, 우리 국민들이 지킨 나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저는 오늘 투표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희망찬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번 대선도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았는데요. 이재명 후보하고 민주당에게 이번 대선은 어떤 의미인가라고 제가 질문을 드린다면 뭐라고 답을 해 주시겠습니까.   ▶한민수 : 저희들 슬로건이기도 했습니다마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이번에 아시는 것처럼 오늘 투표가 끝나고 내일 현장에서 개표가 완료되면 바로 21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 임무를 시작하는 거지요. 2개월간의 인수위도 없습니다. 인수위도 없이 시작된다는 말씀은 이제는 정말 위기에 강하고, 능력 있는 사람만이 이번에 지금 이루어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세울 수 있다.   ▷김태현 : 네.   ▶한민수 : 지금 저는 이번 내란으로 인해서 민주공화정의 뿌리가 흔들렸다고 봅니다. 우리 헌법 제1조 1항이 민주공화국이다. 그러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돼 있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돼 있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그러고 우리 후보께서 기자회견과 유세를 통해서 밝히신 것처럼 가장 우선순위는 경제회복입니다. 그래서 민생경제를 챙기는 데 우리 새정부는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게 저희들의 또 시대적 소명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12월 3일의 비상계엄부터 대통령 탄핵되고, 민주당 입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후보로 확정되고 어제까지 선거운동이 끝났잖아요.   ▶한민수 : 그렇습니다.   ▷김태현 : 한 대여섯 달 거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한민수 : 인상 깊었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희들은 12월 3일 누가 어느 국민이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우리 대한민국 국회와 선관위에 무장한 계엄군이 들어올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습니까. 그날의 밤에 저 역시 모든 각오를 하고 국회로 달려갔습니다마는 그때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 오셨습니다. 그렇게 오셔서 온몸으로 계엄군을 막아주시고 한 그게 지금도 제일 감동스럽고요. 그러고 중간중간에 있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를 거부했을 때 우리 시민들이 한남동으로 갔습니다. 구속이 취소됐을 때 정말 충격 많이 받았지요. 다시 광화문에 모이셨지요. 그러고 파면이 됐을 때 또 헌재 앞에 모이셨습니다. 이 고비고비마다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들이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   ▷김태현 : 네.   ▶한민수 : 저희 선거과정도 보면 국민들께 죄송스러운 게 있지요. 지금 이 6.3 조기대선이 왜 치러집니까. 이번 대선에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4,945억 원이라고 합니다. 5,000억 원의 국민세금이, 혈세가 들어갑니다. 그런데도 이 원인을 제공했던 분과 그 세력들은 어쩜 저리 뻔뻔할 수 있습니까? 나와서 국민들에게 어떤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김태현 : 네.   ▶한민수 : 저라면 정말 무릎 꿇고 석고대죄를 하겠습니다. 어떻게 저 당이 후보를 냅니까? 그러고 저는 되게 실망스러운 게 지금도 끝까지 마타도어와 네거티브를 합니다. 그런 일을 다른 후보가 해도 하지 말라고 해야지요.   ▷김태현 : 네.   ▶한민수 : 그런데 그걸 앞장서서 끝나는 날까지. 그런데 다행인 것은 제가 역대 선거도 봤고 기자도 했습니다마는 그런 네거티브는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더라고요. 지금 우리 국민들이 보시는 것은 제가 전통시장 가서 상인분들도 다 만나봤습니다. 그분들 얘기가 너무 먹고살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국민의 삶을 정말 조금이라도 낫게 해 줄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여기에 대해서 오늘 결정해 주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선거기간 동안 이재명 후보가 많은 유세를 하고 많은 얘기를 했는데요. 후보의 메시지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메시지 하나를 뽑아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한민수 : 저는 장소로 따진다면 후보께서 지난 5월 15일에 전남 여수‧순천 유세를 가셨습니다. 이 영상이 쇼츠로도 많이 돌아서 저도 영상으로 보고 정말 너무 가슴이 찡했는데요.   ▷김태현 : 네.   ▶한민수 : 이때 장대비가 내렸거든요. 그런데 거기 계신 정말 수많은 주민들께서, 시민들께서 이 비를 서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 주려고 우산을 펴지 않습니다. 그러고 우산을 쓰다가도 접고, 빗물이 안경에 흐르니까 안경을 닦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후보께서 정말 너무 고맙다고 하면서 나오셔서 큰절을 올립니다. 저는 정말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있었고요.   ▷김태현 : 네.   ▶한민수 : 유세메시지 중에는 정치인들은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나눠지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그러실 필요 없다. 파란색 일꾼이 일을 잘하면 지지해 주고, 빨간색 일꾼이 일을 잘하면 지지해 주고요. 빨간색 일꾼이 일을 못 하면 혼내주고, 그래도 일을 못 하면 그건 뭐 잘라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메시지를 던졌어요.   ▷김태현 : 네.   ▶한민수 : 저는 그래서 이번 대선을 통해서 저들이 갈라놓은 분열된 우리 대한민국이 통합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요. 이재명 후보도 그렇게 하실 거고, 저 한민수도 국민들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통합의 길로 나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이 투표날이기 때문에 후보 지지 이런 거 하시면 안 되고요. 투표 독려 메시지로 유권자분들께 마무리해 주시지요.   ▶한민수 : 알겠습니다. 저는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세나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표가 나라를 구한다.”. 정말 너무나 중요한 일이 있더라도 투표는 꼭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번 투표를 통해서 무너진 민생경제와 상처입은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꼭 회복시켜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민수 : 고맙습니다.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