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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 20m, 세로 20m, 깊이 20m 규모 대형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오토바이 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규모’는 불필요하고 ‘대형’은 주관적이다. ‘사고’라는 표현이나, 두 번 쓴 ‘발생’이나 안 써도 그만. 정리하면 말끔해진다. ‘~ 깊이 20m 싱크홀이 발생해 오토바이 등이 추락했다.’ 아니면 ‘~ 깊 자격조건 이 20m로 땅이 꺼져 오토바이 등이 추락했다’도 괜찮다.
‘이 싱크홀은 왕복 6개 차로 중 4개 차로 크기인데 상수도관 파열로 수도가 새 나오면서 그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앞에서 ‘크기’라 해 놓고 ‘규모’를 또 썼다. 이렇게 다듬어 보자. ‘왕복 6차로 중 4차로에 걸친 이 싱크홀은 상수도관이 터져 물이 새는 바람에 계속 커지고 보금자리주택생애최초주택구입 있다.’
‘정제(錠劑) 6종은 최대 1.4cm 크기다. 크기가 클 경우 섭취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여기에도 ‘크기’를 비롯한 군더더기가 수두룩하다. ‘정제 6종은 크기가 최대 1.4cm다. (너무) 크면 삼키기 불편할 수 있음을 감안해’ 하면 매끄럽지 않은가.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인정이자회계처리 지난해 말 시행한 <인공지능 활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에서는 ‘대상’ ‘실태’가 찌꺼기. ‘지난해 말 조사한 국내 기업 500사의 <인공지능 활용 실태>에 따르면’으로 족하다. 진부한 ‘에 따르면’ 대신 ‘를 보면’ 해도 좋다.
6월부터는 그 길 흡연자한테 과태료를 물린단다. 애연가들이 새로 둥지 틀 곳도 마땅찮아 보이는데…. 평생 잘한 문현금융단지아파트 일 꼽으라면 이거 하나 있어 감히 권하노니, 목숨이 달렸다 여기고 끊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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