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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검찰이 직무상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 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는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 전현직 임직원들에게 무더기로 징역형을 구형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 심리로 열린 김 모 전 LS증권 본부장의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경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50억 원, 669억8000만여 원 추징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직 LS증권 직원 유 모 씨와 현직 홍 무료인터넷게임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8년·벌금 10억 원·추징 165억6950만 원, 징역 5년·벌금 1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유용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 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5000만 원, 봉 모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벌금 5000만 원, LS증권에는 벌금 1억 종합주가지수그래프
원을 구형했다.
김 전 본부장은 LS증권에서 부동산 PF 사업 주관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직무 정보를 자신이 몰래 운영하는 부동산 개발업체에 활용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김 전 본부장에게는 PF 대출금 830억 원을 유출해 그 중 약 600억 원을 취득하고 증권사 임직원으로서의 직무와 관련해 5억5000만 원을 수최신릴게임
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공범 유 씨는 PF 대출금 830억 원에서 약 150억 원을 취득한 혐의, 홍 씨는 부동산 PF 사업 시공사에서 근무하며 허위 내용으로 수주심사를 통과시키고 PF 대출금 집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사장과 봉 모 전 부사장은 전 LS증권 본부장 김 모 씨에게 업무 편의 등 대가로 고가 미술품을알라딘게임공략법
수수하고 김 씨가 부동산 PF 관련 미공개 직무정보를 이용해 개인적으로 시행사를 운영, PF 대출금 830억 원을 유용하는 과정에서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sae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