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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겼다. 상하게[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금융당국이 재무제표를 고의로 허위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 경영진에게 개인 대상 역대 최고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 조치했다. 대주주·경영진 교체 등 회사의 정상화 노력을 고려해 아스트에 대해 거래정지나 상장실질심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임시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아스트와 숲(舊 아프리카티비)에 대해 감사인 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는 아스트 경영진들이 고의적으로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공시했다고 보고 전 대표이사에 10억2000만원, 전 재무담당임원에 3억6000만원, 전 공시담당 임원에 7억2000만원, 전 감사에 1억2000만원, 제2금융권이자 전 전략기획임원에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스트 회사는 증권 발행 제한 12개월, 감사인 지정 3년 등 조치를 받았으며 증선위는 회사와 전 경영진 4인을 검찰 고발했다.
특히 재무제표 허위공시 위반을 알고도 장기간 이를 숨겨 투자자 피해를 키운 전 대표이사에게는 외부감사법상 과징금이 도입된 2017년 이후 개 디딤돌대출 조건 인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고 금액인 10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분식회계에 대한 개인 과징금은 회사로부터 수령한 일체의 금전적 보상을 기준 금액으로 해 위법행위의 내용과 정도에 따라 기준 금액의 최대 5배까지 부과 가능하다.
증선위는 아스트 전 경영진이 재고자산 과대계상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 재무제표를 수정하지 재무계산기동영상 않았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전 경영진은 종속회사 외부감사인에게 재고자산 과대계상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허위의 재고자산수불부 제출을 지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정상적 외부감사를 방해했다.
금융위는 "결과적으로 회사의 전 경영진은 허위공시 재무제표를 바로잡을 기회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사적 이익을 위해 장기간 방치해 투자자 피해를 확대시켰다"고 지 금강산관광 적했다.
한편 증선위는 아스트에 대해 '상장 관리 조치 불필요'를 의결했다.
'상장 관리 조치 불필요'는 증선위의 검찰 고발·통보 조치가 있더라도 회사에 대한 거래정지나 상장실질심사 등 상장 관리를 면제하는 조치다.
이는 회사 정상화에도 기계적인 거래정지 및 상장실질심사를 시행하게 되면 기업 부실화 및 개인워크아웃 선의의 소액투자자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부작용을 막기위해 지난해 6월 도입한 제도다.
증선위는 아스트의 회계 부정 발생 이후 대주주와 경영진이 완전히 교체되고 회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했다. 최대주주는 전 대표이사에서 유암코로 변경됐으며, 새 대주주와 경영진은 재무제표 허위공시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재고실사, 외부전문가를 통한 회계부정조사를 적극 실시해 오류를 신속히 수정 공시했다. 영업실적 2019~2024년 적자를 벗어나 1분기 순이익을 실현했다. 상장조치 불필요 조치는 해당 제도 도입 후 이번에 처음 적용됐다.
증선위는 이날 아스트의 감사인 삼덕외계법인과 신화회계법인, 대주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들에게도 감사 절차 소홀을 지적하며 감사업무 제한 등 조치를 내렸다.
또 코스닥 상장사 숲에 대해서도 과징금 총 15억4000만원의 과징금 조치를 의결했다. 회사에 대해 14억8000만원, 전 대표이사와 전 담당임원에게 각각 3000만원씩 부과했으며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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